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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스 브랜드전

Cass, Papertainer Museum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| 2006 | 용도 브랜드 전시

브랜드 전시는 대개 브랜드를 설명하려 합니다. 관람객은 읽다가 지나갑니다.

[탄산]
: 캔을 여는 순간을 공간으로 옮기는 것

2006년 9월,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옆 야외 조각공원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이 세워졌습니다. 종이기둥 353개와 컨테이너 166개로 지은 임시 미술관으로, 반 시게루가 설계했습니다. 이곳에서 ‘여자를 밝히다’와 ‘브랜드를 밝히다’ 두 전시가 열렸고, 바나나피쉬는 ‘브랜드를 밝히다’의 카스 부스를 웰콤퍼블리시스와 함께 작업했습니다.

주제는 카스 후레쉬의 시원함이었습니다. 캔을 따는 순간의 톡, 그 한 번의 소리를 방 하나로 만들기로 했습니다.

컨테이너 한 칸을 흰 방으로 만들고, 테이블에 캔을 놓아둔 채 사람은 천장 위로 보냈습니다. 천장을 뚫고 솟구쳐 올라가는 중이라 남은 것은 다리뿐입니다. 의자는 밀려나 있고 구두 한 짝과 캔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. 벽에는 노란 네온 한 줄만 켜두었습니다.

시원하다는 말을 문장으로 적지 않았습니다. 그 말이 몸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한 장면으로 멈춰 세웠습니다.

A brand exhibition booth for Cass at the Papertainer Museum, Olympic Park, Songpa-gu, Seoul, September 2006, produced with Welcomm Publicis. The temporary museum, designed by Shigeru Ban from 353 paper tubes and 166 shipping containers, hosted the exhibition Lighting the Brand. Inside a single white container, the moment a can is opened was frozen as a scene: the drinkers have shot up through the ceiling, leaving only their legs, a pushed-back chair, a dropped shoe and can, and one line of yellow neon. Photography by Bananafish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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